노래며 춤은 물론 예능치트키에 요리, 농사까지 마스터한 ‘키어로’ 샤이니 키가 어머니와 모자여행을 떠났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붕어빵 모자 키와 어머니가 16년만에 단둘이 일본 여행을 즐겼다.

MBC는 15일 맛집부터 관광, 기념품까지 엄마의 취향을 정조준한 ‘기범투어-효도 관광 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일본 도쿄 요코하마에서 단독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키는 어머니와 함께 관광을 즐겼다.

키의 어머니는 대학병원해서 현직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커리어우먼으로 바쁜 일상을 꾸려온 어머니를 위해 키는 힐링 코스를 선물했다.

아들 못지않은 입담을 자랑한 키의 어머니는 16년 전 중학교 3학년이던 키와 단둘이 패키지로 홍콩 여행을 갔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는 키가 중3 병었는지 힘들었다”며 깨알 폭로(?)를 하면서도, 중3 때와 다른 아들과의 여행에 기대감을 표출했다.

키는 엄마의 기대대로 맛집, 관광, 기념품 구매 투어까지 알찬 풀코스 여행을 계획했다고.

두 사람은 얼굴은 붕어빵이지만 여행 취향은 극과 극으로 달랐다.

장소를 드러내지 않고 촬영하는 걸 선호하는 키는 랜드마크 인증샷을 꼭 찍어야 하는 어머니를 위해 눈을 질끈 감고 사진을 찍어 웃음을 안겼다.

키는 랜드마크 인증샷을 두고 “곧 엄마 SNS 프로필 사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키와 어머니의 16년 만의 모자 여행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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