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8)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이태원 클라쓰’(2020)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안보현(35)이다.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도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지수와 안보현은 블랙핑크 멤버가 교제를 인정한 첫 공식 커플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니는 엑소 카이부터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뷔까지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을 아꼈다.

로제는 배우 강동원과 열애설을 부인했고 리사는 세계적인 부호 루이비통가(LVMH) 베르나르 아르노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지수는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의 리드보컬로 데뷔, 올해 3월 솔로 데뷔 싱글 ‘미’(ME)의 타이틀곡 ‘꽃’으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누렸다. 또한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주인공 은영로를 연기하며 배우로도 데뷔했다.

안보현은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 ‘유미의 세포들’(2021), ‘군검사 도베르만’(2022)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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