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8년 8천200만달러…데뷔 안 한 선수최고액

1천억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유망주 잭슨 추리오(19)는 "꼭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리오는 4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식에서 "약간의 부담은 있지만,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며 "많은 돈을 받았다고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2004년생 외야수 추리오는 이날 밀워키와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밀워키 구단은 추리오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추리오가 8년 동안 8천200만 달러(약 1천74억원)의 보장 금액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추리오는 옵션에 따라 최대 10년, 1억4천230만 달러(1천863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LB 역사상 빅리그에 데뷔하지 않은 선수가 맺은 최고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