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이 동생 故 이현배를 그리워했다. 또한 김창열과의 불화를 극복하고 DJ DOC 완전체 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10일 이하늘은 개인 채널 스토리에 “보고싶다”는 글과 함께 동생 故 이현배의 묘소 사진을 게재했다. 故 이현배와 함께 찍은 사진에는 그가 속한 그룹 45RPM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선정했다.
이하늘은 지난 2021년 친동생 이현배를 떠나보냈다. 이후 김창열에 대한 저격글을 올리며 김창열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었다. 그는 당시 김창열, 이현배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지만 김창열이 공사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고 해 동생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고, 동생의 죽음에도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현배가 DJ DOC 곡의 가사를 써주고 멜로디 라인을 짜줬다고 폭로했다.
이 일로 이하늘과 김창열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하지만 이하늘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었다”며 화해를 언급했다. DJ DOC 마지막 콘서트도 언급했다.
9일 이하늘은 개인 채널을 통해 DJ DOC 완전체 현장을 깜짝 공개했다. 이하늘, 정재용, 김창열 DJ DOC 멤버들이 모두 모인 모습에 팬들은 “다시 합치시는 건가. 다신 헤어지지 마세요. DJ DOC 영원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이하늘은 김창열과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 이하늘은 “창열이를 떠나서 창열이 가족이 받고 있는 피해라든지, 받을 피해라든지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안 풀리는 부분에 대해선 그 뒤로 서로 연락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계속 사과하는 일은 더 이상은 애매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창열이가 가족을 이야기하지만 너희 가족은 다 살아있고, 우리 가족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내가 잘못을 안 했다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사과를 받을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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