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 최초 정상 차지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새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빌보드 전체 앨범 차트와 컨트리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8일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는 이번 주 전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또 장르별 차트인 빌보드 톱 컨트리 앨범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흑인 여성이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1964년 이 차트가 시작된 이래 비욘세가 처음이라고 빌보드닷컴은 전했다.

비욘세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통산 8번째다.
'카우보이 카터'는 지난 4일까지 데뷔 첫 주에 미국에서 40만7천장 판매돼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욘세 개인의 역대 앨범 중에는 2016년 5월 발표한 '레모네이드'의 첫 주 65만3천장 판매 기록 이후 최고 성적이다.
CNN은 미국에서 흑인 가수에게 컨트리 음악 혈통이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비욘세의 새 컨트리 앨범이 돌풍을 일으키며 이런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