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 감독 "3연패에 집중하겠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댄 헐리 코네티컷대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 코네티컷대를 2년 연속 대학농구 디비전1 정상에 올려놓은 헐리 감독은 레이커스로부터 팀을 지휘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대학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헐리 감독은 대학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코네티컷에서 우리가 구축한 챔피언십 문화가 자랑스럽다.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헐리가 이끄는 코네티컷대는 2023-2024시즌 NCAA 토너먼트에서 12승 무패를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21.7점 차로 압승을 거뒀다.
헐리는 코네티컷대에서 보낸 6시즌 동안 141승 58패, 전체 대학 감독 경력으로 보낸 14시즌 동안 292승 163패를 기록했다.
한편 NBA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한 레이커스는 다빈 햄 감독을 해고하고 새 감독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