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2위…프랑스·일본·독일과 본선 경기 남겨
한국 탁구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에서 '만리장성'에 막혔지만 미국에는 대승을 낚았다.
한국은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남자팀의 조대성(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여자팀의 신유빈(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을 내세워 중국, 미국과 차례로 경기를 치렀다.
세계 최강 중국에는 4-8로 패했으나 미국에는 8-1 완승을 했다.
이로써 한국은 8개 팀이 겨루는 본선 2라운드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렸다.
혼성단체 월드컵에서는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인다.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은 매치별 누적 점수 합계에서 28승 14패인 반면, 중국은 32승 6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