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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6일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SNS 공식 계정에 “2024년 12월20일 구미 시장이 침해한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하고자 합니다. 드림팩토리는 끝까지 갑니다”라고 적고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소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청구서에 따르면 청구인은 이승환, 피청구인은 김장호 구미시장으로, 이승환은 김 시장이 ‘구미문화예술회관공연 허가 규정에 따라 정치적 선동·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부분에 서명을 요구한 것이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위헌임을 확인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김장호 구미시장이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대관을 공연 이틀 전 취소했다.
이후 이승환과 콘서트기획사, 공연예매자 등 총 102명은 일방적으로 콘서트를 취소한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에 2억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구미시와 김 시장을 상대로 2억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