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은 22일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의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남자배우상 후보로는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파묘’ 최민식 그리고 ‘승부’의 이병헌, 유아인이 선정됐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은 스승 조훈현 9단과 라이벌 관계가 된 이창호 9단을 연기했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다 지난달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한편, 오는 5월2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 사이에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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