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특급 투수 크리스 세일(36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앞서 "세일의 왼쪽 갈비뼈가 골절된 것이 확인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스닛커 감독은 "어제 세일이 훈련하는 데 불편을 느껴 검진받은 결과 갈비뼈 골절로 판명됐다"며 "선수는 물론 우리 팀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은 지난 19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인 8⅔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세일은 9회초 메츠 선두 타자 후안 소토의 내야 땅볼을 다이빙 캐치로 잡은 뒤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이 과정에 세일이 갈비뼈를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