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독일)가 57세 나이에 또 아빠가 된다.
베커는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내의 임신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작은 기적이 오고 있다.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57세인 베커가 다섯 번째 자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석하며 "릴리안은 베커의 아이를 출산하는 네 번째 여성이 된다"고 보도했다. 베커는 지난해 9월 22살 연하의 정치 평론가인 릴리안 몬테이루와 이탈리아에서 결혼했다.
불과 18살 때인 1985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베커는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6번 정상에 오른 '테니스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