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완전 끝났다”…박미선, 8개월 투병 마치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을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다. 긴 치료 기간을 거쳐 다시 예능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박미선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서 치료에 전념해 왔다. 지난 15일 방송된 ‘유퀴즈’에서 절친한 조혜련이 “언니가 직접 연락해 ‘이제 완전 치료 끝났고, 네가 기도해준 덕분에 회복됐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그의 완치 소식을 전했다.

조혜련은 “라디오에서 언니 이야기를 했다가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미안했는데, 언니가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박미선이 오랜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 보도에 따르면, 박미선의 첫 행보는 오는 29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다. 지난 2월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박미선은 해당 방송녹화에서 투병 과정과 회복기, 그리고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소감을 처음으로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도 그의 목소리가 공개된다. 예고편에서 박미선은 “엄마, 저 미선이에요. 같이 못 가서 죄송해요”라며 선우용여에게 인사를 건넸다.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미선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예능 ‘세바퀴’, ‘미선임파서블’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하고 따뜻한 웃음을 전해왔다.

건강을 회복한 박미선의 복귀가 예능계에 다시 밝은 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