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 훌리건 서포터들로 악명이 높은 이스라엘 프로축구 마카비 텔아비브와 하포엘 텔아비브의 더비 경기가 폭동으로 취소됐다.
영국 BBC는 18일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카비와 하포엘 간의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현지 경찰이 킥오프 직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장 안팎에서 벌어진 폭동으로 민간인 12명과 경관 3명이 다쳤다. 9명이 체포됐으며 16명은 심문을 위해 구금됐다. 이스라엘 건국 전부터 축구단으로 활동해온 마카비와 하포엘은 극우 극성 훌리건들로 악명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