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최초의 여성 심판이 탄생한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6일 젠 파월(48)이 이번 주말 애틀랜타 브레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파월은 10일 열리는 더블헤더 경기에서 베이스를 커버하는 누심으로 참가하고 11일 경기는 주심으로 출장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파월은 엄청난 노력과 헌신, 경기에 대한 사랑으로 역사적인 업적을 쟁취하게 됐다"며 "그는 수많은 여성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