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의 셰프’에서 호연을 펼친 배우 이채민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배우 이채민의 활약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채민은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연희군 ‘이헌’ 역을 맡아 로맨스와 코미디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는 촬영 한 달 전 급하게 캐스팅이 됐지만, 승마·활쏘기부터 액션·처용무까지 단기간에 습득하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했다. 임윤아는 “준비 시간이 짧았을 텐데도 모든 걸 장착하고 나타나 ‘이헌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장태유 감독 역시 “언제든 촬영에 임할 수 있을 만큼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채민의 활약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극 중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이 그려낸 로맨스와 음식 이야기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고, 지난 21일 방송된 10회는 시청률 15.8%(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또한 이채민은 23일 발표된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9월 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업계에서는 이채민의 차기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관계자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 종영을 앞두고 이채민에게 무려 30편의 차기작 대본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단숨에 충무로와 드라마 제작진의 ‘원픽’으로 떠오른 셈이다.
이번 주 종영을 앞둔 ‘폭군의 셰프’ 이채민을 보낸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올 하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셔로’에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