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크툽이 오피스텔 시행사와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마크툽은 “그냥 넘기려했으니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입장을 남긴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강남 하이앤드 오피스텔은 지은 A 시행사 측이 마크툽을 상대로 낸 저작권료에 대한 분배 청구권 가압류 신청사건이 인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A사는 마크툽이 총 14억 원의 중도금과 이자, 잔금 11억 5000만 원을 미납했다고 분양대금 미수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저작권료 분배 청구권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에 마크툽은 “강남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지은 시행사 A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툽은 오피스텔 중도금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재산이 없어 못 낸 게 아니라 분양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계약 체결 전 약속했던 서비스 조건과 준공 후 실제 제공되는 조건 차이가 너무 달라져 실망이 컸기에 시행사에 계약해지 의사를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행사가 계약 해지를 거부해 제가 시행사를 상대로 분양계약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을 먼저 제기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크툽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적분쟁을 인격문제로 비화시키지 말아달라. 재판받을 권리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보장된 권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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