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오는 27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가한다.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진은 그간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해온 만큼,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이같은 선한 영향력을 전세계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2일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친 진은 전역과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진은 전역 이튿날이자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13일 ‘2024 페스타’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촬영을 마쳤으며, 새 음원 녹음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제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성화는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점화, 지난달 프랑스에 도착했다. 프랑스 마르세유를 시작으로 1만여명의 주자가 참여해 프랑스 전역 60여개 지역을 지나며 봉송된 뒤 오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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