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9일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실시간 제니 실내 흡연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게시물에는 제니가 스태프들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전자담배를 피우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제니는 스태프들의 손길을 받으며 전자담배 추정 물건을 입에 물었다 뗀 뒤 연기를 내뿜었다.

논란의 장면은 제니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의 일부분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제니는 스태프 얼굴 방향으로 연기를 내뿜어 거센 질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사람 얼굴 앞에 연기를 내뿜는 건 예의가 없다”, “메이크업 받는 그 잠깐을 못 참나” 등 함께 일하는 스태프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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