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22·삼성생명)이 30분 만에 승리를 거두고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세계 53위)를 세트 스코어 2-0(21-5 21-7)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조별 예선에서 2승 무패를 거뒀다.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6강 없이 8강에 자동으로 직행한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다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2차전에서 보란듯이 씻어냈다.

첫 세트에서 안세영은 치쉐페이의 득점을 5점으로 묶었다. 1세트 종료까지 걸린 시간은 14분이었다. 2세트도 16분이 걸렸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