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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타고 고양이는 여행중
  • 21세기 '즐파세대' 태극기 휘날리다

     올림픽과 내셔널리즘은 필수 불가결하다.  올림픽은 각 나라 이름을 걸고 싸우는 대회다. 존재 자체로 내셔널리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중요하게 여기는 프랑스조차 국기를 들고 자국 선수를 신나게 응원하는 무대가 바로 올림픽이다.

  • 한국, 올림픽 메달밭이 늘었다

    금메달을 많이 딴 것도 좋지만 여러 종목이 '메달밭'이 된 점이 좋았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총 11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전통의 효자 종목인 양궁(금5, 은1, 동1)을 비롯해 사격(금3, 은3), 펜싱(금2, 은1), 태권도(금2, 동1), 배드민턴(금1, 은1), 유도(은2, 동3), 탁구(동2), 역도(은1), 근대5종, 복싱, 수영(이상 동1)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 입 벌어지는 물가, 말뿐인 탄소 중립… 이게 뭡니까

    비난. 야유 가득… 佛 관중 매너 '빵점'.  배울 것도 확실하지만, '저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 경우도 많았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배워야 할 점은 '흥청망청' 경기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1900년 세계박람회를 위해 지은 그랑 팔레에 대규모 가변석을 설치해 펜싱, 태권도를 소화했고,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앵발리드에서 양궁을 했다.

  • 하루 훈련 9시간… 성승민, 끈기.인내 따낸 동메달

    육상. 사격. 수영. 승마. 펜싱 등 새벽부터 저녁까지 매일 지옥의 스케줄.  진정한 '철인'이 아니면 근대5종 메달리스트가 될 수 없다.  성승민(21ㄱ한체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점수 144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 출전 선수 전원 톱10… 韓 근대5종, 결코 실패 아니다

     대한민국 근대5종이 올림픽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목표인 '멀티 메달'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결코 '실패'가 아니다.  성승민(한국체대)은 2024 파리 올림픽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한국시간) 근대5종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 마침내 금빛 마침표

    스스로 꿈꾼 동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올림픽에서 금ㄱ은ㄱ동메달을 모두 품은 골프 선수가 탄생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7. 한국명 고보경)다.  리디아 고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에 있는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 동메달 결정전만 세 번… 4년 뒤가 기대되는 신유빈

    이제 더 이상 귀여운 소녀가 아니다. 신유빈(20ㄱ대한항공)은 이제 한국 탁구의 역사이자 미래다.  신유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이은혜, 전지희와 동메달을 획득했다.

  • 한국 태권도, 도쿄 '노 골드' 굴욕 씻었다

    한국 태권도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는 무너졌다.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늘 효자 종목 노릇을 했지만, 도쿄에서는 '노 골드' 충격을 안겼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머물렀다.

  • 도쿄선 희망, 파리선 자극… 우상혁의 '점프', 끝 아니다

     한국 육상의 희망, 우상혁(28ㄱ용인시청)은 얼굴을 감싸 쥐었다.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남자 결선에서 7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1~3차 시기를 통과하며 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 도쿄선 8위, 파리선 6위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내 등반, 마음껏 즐겼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순위는 상승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대표주자 서채현(21ㄱ서울시청)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등반'을 마음껏 펼쳤다.  서채현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선에서 합계 105.

  • 폐회식 앞두고 맨손으로 에펠탑 등반하던 남성 체포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을 앞두고 에펠탑을 맨몸으로 오르던 남성이 체포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폐회식을 약 6시간 앞둔 11일(현지시간) 오후 2시 45분께 프랑스 파리 에펠탑 북쪽 면을 아무런 장비 없이 맨손으로 등반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성화 꺼진 '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2028년 LA서 다시 만나요!

    (생드니[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 성승민, 근대5종 동메달 '새 역사'…아시아 여자 선수 첫 입상

    (베르사유[프랑스]=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성승민(21·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성승민은 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41점을 획득,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천461점), 엘로디 클루벨(프랑스·1천45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3개 종합 8위…금 40개 미국 1위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메달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 박혜정, 한국신기록으로 역도 최중량급 銀…한국 마지막 메달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자신의 우상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처럼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

  • 스페인, 32년만에 축구 금메달…앙리의 프랑스 연장끝 5-3 격파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이 120분 혈투 끝에 티에리 앙리가 지휘한 개최국 프랑스를 물리치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금메달을 수확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9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서 세르히오 카메요가 2골을 책임지면서 프랑스를 5-3 승리를 거뒀다.

  • 이리영-허윤서,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테크니컬 12위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최초로 올림픽 톱10 진입을 노리는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가 테크니컬 연기를 12위로 마쳤다. 이리영-허윤서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테크니컬 경기에서 227.

  • 전웅태·서창완, 근대5종 결승 진출…태권도 서건우 메달 무산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 안착했다. 전웅태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준결승에서 1천515점을 획득, B조 2위로 18명 중 9명에게 주는 결승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했다.

  • '4.9㎜ 차 금메달' 김우진의 고백 "하…'쉽지 않겠다' 싶었죠"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하…. (과녁 중앙에) 좀 더 가까이 쐈어야 했는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 슛오프 순간, 김우진(청주시청)은 '3관왕'이 달린 마지막 화살을 쏜 직후 남몰래 탄식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임애지 "비밀로 하겠습니다"…북한 방철미도 뒤늦게 미소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비밀로 하겠습니다. ". 시상식과 공동취재구역, 기자회견장에 이르는 동안 단 한 번도 미소를 보이지 않은 파리 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방철미(북한)는 함께 동메달을 딴 임애지(화순군청)의 한 마디에 겨우 웃었다.

  • 韓 근대5종 순조로운 출발…전웅태, 펜싱 랭킹 라운드 4위

    대한민국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를 바라본다. 근대5종도 한팔 거든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서창완(국군체육부대), 성승민(한국체대)-김선우(경기도청) 모두 괜찮은 출발이다. 우선 남자부다. 전웅태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5경기를 치러 22승 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내 36명의 선수 중 4위에 자리했다.

  • 랭킹은 '숫자일 뿐' '24위' 김유진, 세계 1·2·4·5위 잡고 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유진(23ㄱ울산광역시체육회)은 2024 파리 대회에서 선수 우열을 가를 때 쓰는 지표인 '랭킹'이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줬다.  전 세계 태권도 행정을 관할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겨루기 랭킹에서 김유진은 24위였다.

  • 우상혁 "불운 넘어 꼭대기에 올라가겠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예선 현장. 2m27을 2차시기에 넘어 공동 3위로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28ㄱ용인시청)의 표정과 목소리는 밝았다.  예선 통과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우상혁은 "나이스! 기분이 좋다.

  • 태권도 역사 '한 페이지' 쓴 박태준 남자 58㎏급 첫 금메달 "꿈 아니죠?"

     '막내'가 종주국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박태준(20ㄱ경희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 사격 연맹 재장전 '양궁처럼 다시 뛴다'

    "양궁처럼 만들어야 한다. ". 대한민국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짝 웃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다 좋은데 막판에 어수선한 일도 생겼다. 신명주 회장이 갑작스레 사임했다. 대한사격연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올림픽 입성 30주년' 지구촌 곳곳에 퍼진 태권도

     30년 전이었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발차기가 전 세계에 울려 퍼졌다. 태권도 세계화의 시작점이었다.  이제는 넓고 깊게 퍼졌다.

  • 김유진, 세계랭킹 24위가 만든 대반전 금메달

    한국의 13번째 금메달을 만든 선수는 태권도의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다. 김유진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 집 나갔던 태권도 금메달, 박태준이 찾아왔다 “이거 꿈 아니죠?”

    ‘막내’가 종주국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박태준(20·경희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 마의 13개 고지 넘는다, 韓 올림픽 역사 새로 쓸 ‘금빛 주말’ 온다

    한국 올림픽 76년 역사의 분기점이 오고 있다. 한국은 현지 시각 7일 일정을 마무리한 시점에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전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태권도 남자 58㎏급의 박태준(경희대)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영국,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서채현, 리드 4위로 종합 8위! 극적으로 결승 진출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다. 스포츠 클라이밍의 서채현(21·노스페이스·서울시청)은 8일 프랑스 르 부르제 스포츠 클라이밍 사이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리드 컴바인 준결승에서 8위에 자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韓 남자태권도 16년만 금메달 박태준, 58㎏급 역대 첫 우승

     박태준(20ㄱ경희대)이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태권도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박태준(세계 랭킹 5위)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ㄱ26위)를 맞아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 아, 상처뿐인 금메달

    활짝 웃어야 할 때다. 정반대다. 우울하기 짝이 없다.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사격이 그렇다. 오롯이 기쁨을 누리고 있는 양궁과 너무 비교된다. 2024 파리 올림픽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금메달 5개-종합 순위 15위를 말했는데 7일까지 이미 금메달 11개다.

  • 에펠탑 아래 비치발리볼 '낭만 치사량' 폭발

     1887년 에펠탑을 설계한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은 상상이나 했을까. 에펠탑 앞에 모래사장을 깔아놓고 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2024 파리올림픽의 최대 히트작은 비치발리볼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나의 한 팔, 탁구에 문제 없다"… 장애 이긴 진정한 승자

    "팔이 하나밖에 없는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한국과 브라질의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이 열린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쉬드. 네 개의 테이블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브라질의 한 선수를 향해 눈길이 쏠렸다.

  • 브레이킹 김홍열, 10점 만점에 '홍텐' 꿈꾼다

     '불혹의 댄서'이자 '홍텐'으로 불리는 김홍열(도봉구청)의 도전이 시작된다.  브레이킹 종목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많은 사람에게 낯선 종목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브레이킹 종목은 2028 LA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 우상혁, 예선 공동 3위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 2연속 결선행

     '스마일 점퍼' 우상혁(28ㄱ용인시청·사진)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 결승전 앞두고100g 때문에 실격 

     인도 역사상 첫 레슬링 금메달이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사라졌다.  94연승을 달리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세계 최강자이자 일본 레슬링 간판 스타인 스사키 유이를 1회전에서 쓰러뜨리며 올림픽 최대 이변을 연출했던 인도의 여자 레슬링 선수 비네슈 포가트가 연이어 8강전, 4강전에서 승리한 후 결승전을 앞두고 실격처리됐다.

  • 태권도 선봉 박태준, 첫 경기부터 '완승'…남자 58㎏급 8강 진출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나라 태권도 대표팀의 선봉 박태준(경희대·20)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부터 가뿐하게 승전보를 전하며 8강에 안착했다. 박태준(세계 랭킹 5위)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16강전에서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29위)를 라운드 점수 2-0(12-0 12-0)으로 제압했다.

  • 남북 선수들 함께 사진 촬영 등 스포츠맨십 돋보인 장면들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승부 이상의 감동을 팬들에게 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7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근까지 나온 스포츠맨십 명장면 12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 협회-안세영 갈등에…김원호-정나은 ‘구토 투혼’ 은메달은 묻혀버렸다

    김원호(25·삼성생명)와 정나은(24·화순군청)은 졸지에 ‘비운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김원호와 정나은은 극적으로 메달을 땄다. 특히 지난 2일(한국시간) 4강전이 고비였다. 같은 나라 동료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만난 두 사람은 3게임 막판 16-13으로 앞서다 위기에 직면했다.

  • ‘예열 실패→노골드’ 도쿄와 다르다! K-태권도 출격

    코로나19 변수로 예열조차 하지 못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노골드’ 치욕을 당했다. 어느 때보다 벼르고 별렀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 한국 태권도가 파리 정복을 본격화한다.

  • 에펠탑 앞에서의 비치발리볼, 이 낭만적인 기획은 ‘사기’다

    1887년 에펠탑을 설계한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은 상상이나 했을까. 에펠탑 앞에 모래사장을 깔아놓고 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2024 파리올림픽의 최대 히트작은 비치발리볼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에펠탑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치트키’다.

  • 韓 여자 탁구 단체, 12년 만의 준결승 ‘여풍당당’ 현재진행형

    탁구 ‘신동’에서 이제는 어엿한 ‘기둥’이 됐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 막내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 얘기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혼합 복식에서 12년 만에 동메달을 안겼다.

  •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들여다본다 "안세영 관련 경위 파악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6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오늘은 과거일 뿐… 다시 '바늘구멍' 뚫어라

    김우진(청주시청)도, 임시현(한국체대)도 LA행을 장담할 수 없는 게 한국 양궁이다.  금메달 5개. 전 종목 석권으로 2024 파리올림픽을 마감한 한국 양궁은 벌써 4년 후 LA올림픽을 얘기한다. 3관왕,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다음 올림픽 성과가 화두로 떠 오른다.

  • 김우진 "金 5개째… 이제 'GOAT'가 맞지 않나 싶다"

    2016 대회 때부터 개근… 김수녕. 진종오 넘어 '올 타임 넘버원' . 결승 상대 엘리슨과 자신을 메시. 호날두 비교… 4년 뒤 LA 욕심.  "그래도 (김)우진이형이 리오넬 메시가 맞죠. ".  한국 양궁의 살아 있는 '전설' 김우진(32ㄱ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세트 점수 6-5로 잡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정의선 양궁협회장 "선수가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 잘하도록 도운 것뿐"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이 2024 파리올림픽 성공의 지분이 선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파리올림픽 다섯 종목 석권에 만족해했다.

  • 안세영 "부상에 안일했던 대표팀 실망"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ㄱ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 대표팀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 우상혁, 도쿄 때보다 더 짧아진 머리로 선수촌 입촌

     '스마일 점퍼' 우상혁(28ㄱ용인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에 입촌, 본격적으로 진검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우상혁은 지난달 14일(한국시간) 프랑스에 입성해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 있는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내 한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3주간 훈련했다.

  • '첫 올림픽' 마친 김주형… "영광스러운 이 무대, 다시 설 것"

    모든 생체리듬을 단 하나의 대회에 맞췄다. 사활을 건 셈. 첫날 공동 3위로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최종성적은 13언더파 271타. 톱10에 이름을 올린,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다.

  • 유도 허미미, 은메달 들고 독립투사 현조부 기적비 찾는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추모기적비를 찾는다.  허미미는 6일 오전 대구광역시 군위군을 찾아 현조부 추모기적비에 참배할 계획이다.

  • 4년 땀을 … 마냥 기쁘지 만은 않은 라이벌의 눈물

     앞서가던 스페인 선수 부상으로 기권. 안세영에게 호재, 우주의 기운이 모인다. 4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이 부상으로 쓰러져 기권한 후 내가 쓴 기사 제목이다.

  • 체조 전설 바일스 5관왕 무산…마루운동 2위·평균대 5위

     살아 있는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ㄱ미국·사진)가 5관왕 달성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성공리에 올림픽 복귀전을 마쳤다.  바일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큰 실수로 벌점을 0.

  • 조영재 25m 속사 권총 銀...한국 사격 金銀 6개

    한국 사격의 메달 사냥은 끝나지 않았다.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올림픽 한국 사격 최고 성적을 이끌었다. 다크호스로 꼽혔는데 세계 최고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며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8번째 은메달, 25번째 메달을 안겼다.

  • 지구 최강 ‘셔틀콕 여왕’ 안세영, 파리서 왕관을 쓰다

    딱 1년 걸렸다. ‘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세계랭킹 9위)에 2-0(21-13 21-16)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만 22세의 어린 나이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 안세영 폭탄 발언 “내 부상에 안일했던 대표팀, 같이 가기 힘들다”

    2024 파리올림픽 단식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폭탄 발언을 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세계랭킹 9위)에 2-0(21-13 21-16)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 여자 골프 7일 시작…8년 만에 금메달 탈환 도전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7일(한국시간) 시작된다. 대회 장소는 4일 남자부 경기가 끝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ㄱ6천374야드)이다. 남자부 경기는 파71 코스에서 열렸으나 여자부는 18번 홀을 파 5홀로 바꿔 진행한다.

  • "회장님이 진정 금메달감"

     한국 양궁은 다시 한번 증명했다.  3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은 임시현(한국체대)이 금메달, 남수현(순천시청)이 은메달을 석권했다. 4위도 한국 선수인 전훈영(인천시청)의 몫이었다.

  • 3관왕 '바늘구멍' 통과한 임시현 4년 뒤 LA서 최다 메달 신기록 정조준

    '막내 에이스'에서 '대들보'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단 3년. 세계 최강 궁수로 자리매김한 임시현(21ㄱ한국체대)은 이미 다음 목표를 바라본다. 겉으로는 "4년 뒤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웃었지만, 시상대 맨 꼭대기에서 한 '오케이(OK) 세리머니'에 많은 의미를 담았다.

  • 탕탕탕! 한발 더 쏘면 역대 최고

     금빛ㄱ은빛 총성이 끊이지 않으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과정 또한 한 편의 드라마다. 연장전인 슛오프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상에 오른다. 프랑스 샤토루에서 다시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국 사격 얘기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 32강… 4강… 한 뼘 더 성장한 신유빈 있기에 한국탁구 '레벨업' 기대

     20년 만에 여자 단식 메달 도전은 실패했지만 '삐약이' 신유빈(20ㄱ대한항공)의 미래는 밝다.  신유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세계랭킹 5위)에게 세트 스코어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패했다.

  • 박인비, IOC 선수위원 당선될까…투표 결과 8일 발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한 '골프 여제' 박인비(사진)가 오는 8일 결과를 받아둘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 "개인적 욕심보다 펜싱 후배들 미래 생각했죠"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우려를 뒤로하고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42-45로 아쉽게 패해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은메달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올림픽을 치렀다.

  • '노골드' 유도 대표팀, 4년 뒤 올림픽은 금빛 예약

    "금메달 1개 이상 따겠다. ".  '금빛 한판'은 나오지 않았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한국 유도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2012 런던 대회 이후 끊긴 금맥을 캐진 못했지만, 2000 시드니 대회(銀2ㄱ銅3) 이후 가장 많은 메달을 땄다.

  • 야구, 올림픽 '주전' 되려면… 피치 클락 적응 서둘러야

    올림픽에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은 물론 2032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야구가 확정됐다. 한국 야구 또한 2028 LA 올림픽을 목표점으로 잡고 중장기 계획을 실행 중이다.  .  이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대표팀 리빌딩에 돌입했다.

  • 항저우 이어 파리에서도 ‘영웅’ 임시현 3관왕 등극

    임시현(한체대)이 남수현(순천시청)과의 집안싸움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 3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세트 점수 7-3(29-29 29-26 30-27 29-30 28-26)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 ‘아쉬운 착지’ 여서정, 도마 7위로 2연속 메달 도전 실패

    여서정(22·제천시청)이 2연속대회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3. 416점으로 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시몬 바일스(미국), 안드라지 레베카(브라질)가 은메달을 따냈다.

  • ‘안바울이 끝냈다’ 한국 유도, 혼성 단체전 값진 동메달

    유도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이 나왔다. 허미미(경북체육회)~안바울(남양주시청)~김지수(경북체육회)~한주엽(하이원)~이준환(용인대)~김하윤(안산시청)~김민종(양평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유도 대표팀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독일을 4-3으로 꺾었다.

  • 그랜드슬램 완성각! 압도적인 안세영 역전승으로 결승행, 은메달 확보!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그랜드슬램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2-1(11-21 21-13 21-16)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 ‘금메달이 5개지요’ 김우진은 한국올림픽 역사의 전설이 됐다

    “김우진 선수처럼 되는 게 목표입니다. ”. 여자부 3관왕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빠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그 정도 위치에서 꾸준히 하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싶다.

  • ‘女복싱 사상 첫 메달’ 임애지의 패기 “동메달 따기 싫었다, 아쉽다”

    임애지(25. 화순군청)이 한국 여자 복싱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어둠의 길을 걸었던 한국 복싱에 희망의 주먹을 날렸다. 임애지는 4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튀르키예의 강자 하티제 아크바스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 판정패했다.

  • 韓올림픽 GOAT, 김우진은 양궁계의 메시다

    “그래도 (김)우진이형이 리오넬 메시가 맞죠. ”. 한국 양궁의 살아 있는 ‘전설’ 김우진(32·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세트 점수 6-5로 잡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한국 양궁 왜 이렇게 강한가요?" 4년마다 놀라는 외국 기자들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림픽 양궁 경기 일정이 끝나갈 때쯤이면, 외국 기자들은 늘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한국 양궁은 왜 이렇게 강한가?" 하는 물음이다. 태극궁사들은 2일(현지시간)까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나온 양궁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갔다.

  • ‘효자 종목’ 양궁 금맥 또 터졌다! 김우진-임시현 혼성전 금메달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체대)이 혼성 단체전 금메달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플로리안 운루, 미셸 크로펜(독일)에 세트 점수 6-0(38-35 36-35 36-35)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 ‘높았던 만리장성’…김원호-정나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銀메달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세계랭킹 8위’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0-2(8-21 20-22)로 완패했다.

  • ‘장하다’ 유도 김하윤, 여자 최중량급서 銅메달 쾌거

    여자 유도 78㎏ 초과급에 출전한 한국 유도 국가대표 김하윤(24·안산시청)이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4위’ 김하윤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8㎏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이라 오즈데미르(3위·튀르키예)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뒀다.

  • ‘아깝다!’ 16초 남기고 한판패…유도 김민종, 값진 銀메달 획득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김민종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초과급 결승전에서 ‘프랑스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에게 한판패했다.

  • 일본, 스페인에 0-3 완패→8강 탈락

    일본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에 완패하면서 8강서 탈락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패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한 뒤 말리, 이스라엘도 각각 1-0으로 이겨 8강에 오른 일본이지만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 '통한의 0점 한 발'…김예지, 25m 권총 본선에서 탈락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Chic)한 매력을 뽐내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 ‘세계랭킹 1위’ 유도 김민종, 준결승 진출!

    ‘세계랭킹 1위’ 김민종(23·양평군청)이 금메달 도전을 향한 여정에서 순항 중이다.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이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 8강전에서 우샹기 코카우리(아제르바이잔)에게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승했다.

  • 신유빈, 탁구 단식 4강서 중국 천멍에 무릎…동메달 결정전으로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결승행을 노렸으나 '강적' 천멍(중국·4위)에게 막혀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신유빈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2020 도쿄 대회 2관왕에 오른 천멍에게 0-4(7-11 6-11 7-11 7-11)로 완패했다.

  • 펜싱 도경동 "정말 자신이 없었다, 질 자신이"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도경동(25ㄱ국군체육부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4강전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도경동은 이날 열린 8강 헝가리전, 4강 프랑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 목표치 초과 달성 저력의 韓 스포츠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예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20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지난 4월 2024 파리올림픽 개막 D-100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 엘리트 체육은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韓 '네트 종목' 암흑기… 이제 '두 천재'가 끝낸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중인 태극전사들이 사격ㄱ양궁ㄱ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승전고를 올리고 있다. 도드라지는 것은 탁구ㄱ배드민턴 등 네트 종목의 '약진'이다. 2012 런던 대회 이후 '노메달'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파리는 다르다.

  • 어설프고, 미흡해도… 파리올림픽, 배울 점도 있네

    2024 파리올림픽과 관련해 안 좋은 얘기가 계속 나온다. 선수촌의 부실한 식단과 불편한 생활 환경, 탄소 발자국 지우기를 표방하다 가장 중요한 선수 경기력을 저하하는 정책 등이 도마 위에 오른다.  한국 입장에서는 짜증 나는 일이 더 많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의 패기…세계 2위 선배팀 꺾고 결승행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 길목에서 성사된 '태극전사 셔틀콕 맞대결'에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웃었다. 세계랭킹 8위 김원호-정나은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2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2-1(21-16 20-22 23-21)로 꺾었다.

  • 임애지, 여자 복싱 동메달 확보…한국 12년 만의 메달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을 선사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30-27 30-27 28-29 29-28 28-29)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 센강 수영 후 구토한 선수들

     프랑스 파리 센강의 수질 문제로 파행을 빚은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지만, 선수들이 경기 후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센강 수질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 오상욱, 글로벌 여심 훔쳤다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선수가 훈훈한 외모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 한국 여자 핸드볼, 스웨덴에 져 3연패…8강행 '가물가물'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당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1-27로 졌다.

  • 30분이면 충분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 2연승으로 8강 직행

    안세영(22·삼성생명)이 30분 만에 승리를 거두고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세계 53위)를 세트 스코어 2-0(21-5 21-7)으로 꺾었다.

  • 저력의 한국스포츠, 기대 이상 파리의 축제를 만들다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예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20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지난 4월 2024 파리올림픽 개막 D-100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 엘리트 체육은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韓 스포츠 미래, 이렇게 밝은 적 있었나요

       반효진. 오예진 등 2000년대생 올림픽 돌풍.  뜀박질에 거침이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 이뤄낼 때까지 무섭게 매진한다. 노력만 하는게 아니다. 즐기기까지 한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주변 조언도 스스로 찾아 나선다.

  • '물먹은' 수영 아쉽지만 '물오른' 金파세대 있다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 수영 '황금세대'로 주목받았지만 올림픽 메달에는 닿지 않았다. 김우민(23ㄱ강원도청)이 자유형 400m에서 값진 동메달로 2012 런던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메달을 선사했지만 그 뿐이다.  .

  • 여전히 깊은 '올림픽 큰물'… 그래도 희망 물살 갈랐다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경영은 거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22개의 메달을 따냈고, 올해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축적했다.

  • 아빠 탁구장서 놀던 '5세 신동' 한국탁구 기둥으로…

    '트루먼쇼' 같은 인생이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ㄱ대한항공)은 만 5세였던 2009년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해 탁구 영재로 소개됐다. 당시 부친이 운영하던 탁구장에서 탁구를 접한 신유빈은 신동 같은 모습으로 극찬받았다.

  • 포디움 위 셀카타임 '소박한 교류' 한자리에 선 남과 북 얼마만이야

     포디움 위에 남과 북의 선수들이 나란히 섰다.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시상식. 세계 최강 중국의 왕추친, 쑨잉사이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북한 리정식, 김금용 조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 인종차별인 줄 알았는데 '무능'올림픽이네

     이 정도면 인종차별인지 동네 운동회 수준의 행정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2024 파리올림픽은 '명품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만큼 루이뷔통이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나섰고, 각종 문화와 예술 콘텐츠가 따르고 있다.

  • '기본'이 안 지켜지는 선수촌… 이게 올림픽이냐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다. 조그마한 축제도 그럴 것인데, 전 세계인이 모인 '스포츠 대축제' 올림픽이라면 '불만과 논란'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한다. 올림픽 사상 첫 수상행진을 펼친 개회식만 화려했다. 딱 그 뿐이다.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달성…오상욱 한국 첫 2관왕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이의진 기자 = 한국이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 배드민턴 혼복 은메달 확보…준결승서 태극전사 맞대결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의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7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 차례로 승리했다.

  • 실전 감각 되찾은 안세영, 예선 최종전 압승…8강 직행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세계 53위)를 2-0(21-5 21-7)으로 꺾었다.

  • 맹목적 야유와 석연찮은 판정도 뉴 어펜저스 결승행 막지 못했다

    홈팀 프랑스의 야유와 석연찮은 판정도 ‘뉴 어펜저스’의 결승행을 막지 못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시청), 도경동(대구시청)으로 구성된 남자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45-39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 결국 마무리는 오상욱! 첫 2관왕으로 한국 펜싱의 전설이 된 남자

    오상욱(28·대전시청)이 파리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오상욱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브르 남자 단체전 결승 헝가리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5-40 승리 및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 머스크까지 반하게 만든 사격 김예지…"액션 영화 캐스팅하자!"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한국 사격이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계기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오기 시작한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의 영상이다.

  • 임종훈-신유빈, 12년 만에 탁구 메달 획득…북한은 첫 은메달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탁구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11-5 11-7 11-7 14-12)으로 꺾었다.

  • '잔인한 파리' 황선우 "나도 이해 안 돼…내 수영 인생 돌아봐"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1·강원도청)는 "나도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주 종목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자유형 100m에서도 부진했던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도 자신의 속력을 되찾지 못했다.

  • “유빈아 고마워” 입대 20일 앞두고 동메달 딴 임종훈

    “(신)유빈이한테 고마운 마음뿐이다. ”. 신유빈(대한항공), 임종훈(한국거래소)은 30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 두호이켐에 4-0(11-5 11-7 11-7 14-12)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 올림픽 체급 못 갖춘 韓복싱…기적의 주먹 날린 임애지

    “복싱도 중계방송으로 국민이 지켜봤으면. ”. 한국 남녀 선수 통틀어 12년 만에 올림픽 복싱 8강 진출에 성공한 임애지(25·화순군청)는 경기 직후 이렇게 말하며 스스로 책임감을 강조했다. 1999년생 여자 복서 임애지는 국내에서 각종 내홍과 더불어 대중이 외면하는 종목으로 추락한 한국 복싱에 희망의 주먹을 날렸다.

  • 올림픽의 ‘넘사벽’ 앞에서 좌절한 한국 수영, 기대만큼 큰 실망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수영(경영)대표팀의 이정훈 총감독은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였다.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경영은 거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22개의 메달을 따냈고, 올해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축적했다.

  • ‘번개맨’ 유도 이준환, 세계 1위 꺾고 ‘눈물’의 동메달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값진 눈물의 동메달을 따냈다. ‘번개맨’ 이준환(22·용인대)은 차세대 남자 유도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준환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절반승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유도와 태권도를 구별 못하는 I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또 한번 실수를 저질렀다. IOC는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태권도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 태그를 올리면서 태권도가 아닌 ‘JUDO’라고 표기했다. 이하 댓글로 항의가 이어지자 ‘Taekwondo’로 수정했다.

  • ‘역전의 명수’ 최세빈 마지막 한 발 모자랐다, 동메달 결정전 진출

    또 한 번의 대역전 드라마를 쓰는 것 같았다. 그러나 마지막 뒤집기는 없었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최세빈(24·전남도청)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세빈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펠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프랑스 아티티 브뤼네에게 12-15로 졌다.

  • “운명이었다” 이우석, 찬란하게 빛난 ‘10×6’ 퍼펙트 골드슛

    “나는 파리에서 금메달을 딸 운명이었다. ”. 남자양궁대표팀의 이우석(27·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한때 불운과 불행에 시달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출전했는데 단체전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 인종차별인가, 동네운동회 수준 행정인가…무늬만 명품 올림픽

    이 정도면 인종차별인지 동네 운동회 수준의 행정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2024 파리올림픽은 ‘명품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만큼 루이뷔통이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나섰고, 각종 문화와 예술 콘텐츠가 따르고 있다. 그러나 ‘무늬만 명품’인 대회로 전락하고 있다.

  • 한국양궁,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 남녀 동반 3연패 쾌거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57-57 59-58 59-56)로 이겨 우승했다.

  • 또 실수…아르헨 수영선수 등장에 中국기 화면에 띄워

    한국을 북한으로 호명하고,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의 국가를 트는 등 실수를 거듭한 프랑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국기 대신 중국 오성홍기를 화면에 띄우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르헨티나의 선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여성 평영 100m 8강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입장할 때 대형 스크린에는 아르헨티나 국기가 아닌 중국 국기가 등장한 것이다.

  • '만 16세 고교생' 반효진 공기소총 10m 슛오프 끝 0.1점차 우승

     만 16세 최연소 선수가 한국 사격 역사, 그리고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16ㄱ대구체고)이 한국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자유형 200m 결승 실패… 실망한 황선우-위로한 김우민

     한국 수영 '간판'이 무너졌다.  한국 수영의 대표주자 황선우(21ㄱ강원도청)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로 전체 9위에 머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허미미, 여자 57㎏급 은메달 한국 유도 첫 메달

     허미미(21ㄱ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ㄱ세계 1위)와의 결승전에서 지도 3개를 받고 반칙패했다.

  • 북유럽 '통' 여자핸드볼 시그넬 감독 "8강 포기하지 않았다"

     쉽지 않지만 포기는 없다.  여자핸드볼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이다. 남녀 축구, 배구, 농구 등이 모조리 출전권을 놓친 가운데 여자핸드볼만이 파리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분투 중이다. 마침 지난 25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독일에 23-2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 ‘펜싱金’ 오상욱 “어따 쓰죠?”…메달리스트가 받는 상자 속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메달과 함께 길다란 상자를 하나씩 선물받는다.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 역시 이 상자의 용도를 궁금해 했다.

  • 10대 소녀 오예진의 여정, 파리에서 ‘깜짝 골드’로 찬란하게 빛났다

    10대 소녀 오예진(19·IBK기업은행)의 꿈은 파리에서 이뤄졌다. 오예진은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획득했다. 대표팀 선배인 김예지(31·임실군청)와 마지막까지 금메달 경쟁을 벌인 끝에 포디움 맨 위에 섰다.

  • 메달까지 1승 신유빈·임종훈, 최종 관문 ‘만리장성’ 넘어라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20·대한항공) 조가 12년 만의 올림픽 탁구 메달 도전까지 1승을 남겨뒀다. 임종훈-신유빈 조(2위)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8위·루마니아)를 세트 스코어 4-0(13-11 11-8 11-8 11-8)으로 꺾었다.

  • 무려 36년간 지켜온 왕좌, 한국 여자양궁 왜 강한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1등 공신으로 꼽히던 류현진(37·한화)이 생후 180일 남짓 지났을 때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올해만 몇 개의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23)은 책이나 유튜브로만 보던 얘기다. 36년째 왕좌를 놓지 않은 장기집권.

  • ‘만 16세' 반효진, 공기소총 10m 우승 역대 최연소 금메달 획득

    만 16세 최연소 선수가 한국 사격 역사, 그리고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16·대구체고)이 한국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똑똑히 봐라, 펜싱 챔피언은 대한민국 오상욱이다!

     이제 그를 '전설'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펜싱 사브르 간판스타 오상욱(28ㄱ대전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누르고 우승했다.

  •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 신화' 완성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로 물리쳤다.

  • 김우민 "마지막 턴 이후 사지가 타들어가는 듯했다"

     한국 수영(경영)을 이끄는 김우민(22ㄱ강원도청)의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경영 남자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 절망 속 엘리트 체육, 파리서 희망 찾는다

     최근 국제대회마다 한국 대표팀을 두고 나오는 말이 있다. '역대 최약체'. 여전히 스포츠 강국으로 꼽히지만 예전만 못하다. 그 속에서 '엘리트 체육 위기' 얘기가 지속한다.  이제 2024 파리올림픽이다. 27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파리 센강에서 펼쳐지는 수상 행진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 '12년 만의 메달 도전' 한국 탁구 앞에 버티고 선 만리장성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가 세계 최강 중국과 '조기 대결'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거머쥔 뒤 올림픽 메달이 끊겼다.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 모두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