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김민종(23·양평군청)이 금메달 도전을 향한 여정에서 순항 중이다.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이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 8강전에서 우샹기 코카우리(아제르바이잔)에게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승했다.
김민종은 남은 시간 27초 동안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종은 이날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이날 밤 11시부터 시작하는 준결승에 진출한 김민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조용철(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남자 최중량급 메달에 도전한다.
또 다른 메달 후보였던 ‘세계랭킹 4위’ 여자 유도 78kg 김하윤(24·안산시청)은 8강전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베아트리스 소자(브라질·5위)에게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소우자와 팽팽하게 탐색전을 벌인 김하윤은 상대와 지도 2개씩을 주고 받은 채로 연장전(골든스코어)에 들어갔다.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김하윤의 한판승이 선언됐지만, 판독 끝에 소우자의 절반승으로 정정됐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하윤은 패자부활전에서 라리사 세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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