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22·제천시청)이 2연속대회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3.416점으로 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시몬 바일스(미국), 안드라지 레베카(브라질)가 은메달을 따냈다. 제이드 캐리(미국)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지난 도쿄 대회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2연속대회 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서정은 앞서 치러진 도마 1,2차 시기에서 평균 14.183점,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리스트 안창옥은 14.216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력한 우승 후보 바일스는 1차 시기에서 15.700점을, 2차 시기에서는 14.900점을 얻었다. 1,2차 시기 합계 15.300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위로 결선에 오른 안드라지는 1차 시기를 15.100점, 2차 시기를 14.833점으로 합계 14.966점을 받았다.
이어 여서정이 7번째 주자로 나섰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4.166을 얻었다. 착지가 다소 아쉬웠다. 2차 시기에서도 여서정은 착지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2차 시기 합계 13.416점을 받았다.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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