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컬처 페스티벌 ‘컴플렉스콘(ComplexCon)’이 오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월드 엑스포 홍콩에서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패션, 음악,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콘서트 시리즈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에는 NJZ(전 뉴진스)가 라인업에 포함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NJZ는 그룹명 변경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오르는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NJZ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뉴진스로 활동할 당시 Z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뉴진스는 데뷔 앨범 ‘NWJNS’로 5억 5,52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멜론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걸그룹 앨범에 올랐으며, 스포티파이에서도 6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또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2024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에서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을 수상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탑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상(Top Global K-Pop Artist)’을 차지했다. 여기에 ‘2023 마마 어워즈’와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휩쓸며 뉴진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NJZ의 첫 공식 무대를 앞두고, 콤플렉스 차이나(Complex China) CEO 보니 찬 우(Bonnie Chan Woo)는 “NJZ가 올해 컴플렉스콘 홍콩 무대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NJZ는 특유의 Y2K 사운드와 레트로 스타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NJZ의 민지도 “NJZ로서 처음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된다”며,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컴플렉스콘에는 NJZ 외에도 미국 힙합 프로듀서 메트로 부민(Metro Boomin), 래퍼 퀘이보(Quavo), 페소 플루마, 레니 크래비츠, 테디 스윔스, 루크 브라이언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한다. 또한 지코, B.I, 식 케이, 창모, 릴 모쉬핏, MC 진(MC Jin) 등 한국 및 아시아 아티스트들도 포함돼 있어 다채로운 음악적 컬래버레이션이 기대된다.

한편, ‘컴플렉스콘 홍콩’과 ‘컴플렉스콘 라스베이거스’의 ‘2025 글로벌 아티스틱 디렉터’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이 맡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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