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676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쓰쿠바 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정현은 30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구마사카 다쿠야(542위)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와세다대 인터내셔널오픈에서도 우승한 정현은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현이 올해 ITF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3번째다.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TP 챌린저, ITF 대회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