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2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 스넬이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IL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스넬은 전날 불펜 투구를 하다 통증을 느껴 자체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세운 다저스는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 스넬과 1억8천200만달러(약 2천660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스넬은 지난달 28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며 사실상 다저스의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스넬은 올 시즌 2경기에서 고작 9이닝만 던지고 전열에서 이탈해 다저스는 마운드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