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여자하키 아시아컵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2승 1패를 거둔 우리나라는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천은비가 2골을 넣었고, 김은지와 정다빈(이상 평택시청), 조혜진(아산시청)이 1골씩 터뜨렸다. 8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 4강전은 A조와 B조 1, 2위 팀들이 리그전으로 진행한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준우승한 한국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아시아컵 패권 탈환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