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노쇼 사건과 더불어 소속사 AOMG와 갈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노이가 AOMG를 떠난다.
미노이는 5일 자신의 SNS에 “AOMG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그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해 2월 라이브 방송 중 갑작스럽게 오열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미노이가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의 광고 촬영 2시간 전 돌연 펑크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미노이는 소속사인 AOMG 측과 입장을 달리하며 갈등을 빚었다.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달 뒤 미노이는 광고 촬영을 펑크한 적이 없으며, 이미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AOMG의 대표인 DJ 펌킨 등이 사임하는 등 소속사에 변화가 있었고, 한 달여 동안 미노이와 AOMG는 갈등을 수습했다.
그러나 1년 만에 결국 미노이는 AOMG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으며 작별했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