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6개국 친선대회 '핑크레이디스컵' 출전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생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장슬기(경주한수원)가 고관절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며 "홍예지(AFC) 토론토)가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상우 여자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핑크레이디스컵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수비수에 장슬기를 포함했다. 오버래핑에 능한 풀백 자원인 장슬기는 A매치 104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린 베테랑으로 좌우 풀백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도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