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복싱 종목 관장 자격을 잠정적으로 얻은 새 국제 복싱 기구인 월드 복싱(World Boxing)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26ㄱ알제리)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구했다. AP통신은 31일 월드 복싱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성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칼리프 역시 검사를 받아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월드 복싱은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