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웨인(31)이 마이애미 말린스에 공식 입단했다. 마이애미는 19일 FA(자유계약선수) 천웨인과 5년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6년째인 2021년에는 1600만 달러의 옵션이 있다.
단단한 내구성과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천웨인은 그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4년 동안 뛰며 46승 3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큰 부상 없이 총 706.2이닝을 던졌다.
천웨인의 이번 계약은 마이애미 역대 투수 영입 최고액이다.
천웨인은 "젊고 재능 있는 팀인 말린스의 일원이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 나도 함께 젊어지겠다"며 "경쟁력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팀이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