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황금 콤비를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 펩시 센터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57점을 합작하며 110-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성적 31승12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3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LA 클리퍼스와의 게임 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의 관심거리는 웨스트브룩의 3게임 연속 트리플더블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루지는 못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27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리바운드를 5개 밖에 건져내지 못해 3연속 트리플더블은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에만 벌써 5차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듀란트는 30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웨스트브룩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덴버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쿼터에서 1쿼터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당한 뒤 추격만 하다 종료 버저가 울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경기서 97-94, 3점 차의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디애나는 몬타 엘리스가 20득점, 폴 조지가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피닉스를 5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밀워키 벅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크리스 미들렌이 22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을 펼쳐 91-79로 이겼다.
밀워키는 3연승을 달렸으나 시즌성적 19승25패로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2연패를 당한 마이애미는 23승19패로 동부 6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