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았던 좌완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이 의혹을 벗었다.
언론들은 21일 검찰이 채프먼을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채프먼은 작년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었다.
당시 채프먼은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자신이 여자친구 남매에 의해 창고에 가둬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 상황에서 권총을 쏜 혐의는 인정했으나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에서도 어느 정도 혐의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초강속구로 유명한 마무리 채프먼은 지난 시즌 후 LA 다저스로 이적할 예정이었으나 폭행 혐의가 드러나면서 다저스가 미적거리는 사이 뉴욕 양키스로 진로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