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통산 61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7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30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한 푸홀스는 시즌 21호 홈런이자 통산 612호 홈런으로 짐 토미를 따라잡고 역대 홈런 7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57번째 멀티 홈런이기도 하다.

푸홀스는 홈런 18개를 더하면 6위 켄 그리피 주니어마저 따라잡는다.

이와 함께 푸홀스는 역대 4번째 700홈런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700홈런을 넘긴 타자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아론(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단 3명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는 4개가 모자랐다.

푸홀스는 지난 2012년 에인절스와 맺은 10년 짜리 계약이 오는 2021년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