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FC포르투 공격수 석현준(26)이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 트루아AC로 임대 이적한다. 

트루아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석현준을 한 시즌 임대하기로 FC포르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석현준이 한국 대표팀에서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고 소개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중북부 도시 트루아를 연고로 1986년 창단한 트루아는 2016~2017시즌 2부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됐다. 현재 1승 1무 2패로, 리그 11위를 지키고 있다.

석현준이 트루아로 이적하면서, 아약스, 흐르닝언(이상 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세투발,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에 이은 생애 10번째 프로 구단이 됐다.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