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저스틴 업튼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31일 에인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에인절스는 올스타 외야수 저스틴 업튼을 데려온다.
에인절스는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구 우승은 힘들어 보이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1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총력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마지막일 수 있는 전력 보강을 했다.
업튼은 올 시즌 125경기 타율 0.279, 28홈런 94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력과 빠른발을 고루 갖춘 외야 자원이다. 2013년부터 매년 20홈런 이상을 쳐왔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업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6년 1억3275만 달러 계약을 맺었었다.
에인절스가 부담은 있지만, 업튼의 계약 조건을 그대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인절스는 대신 투수 그레이슨 롱과 추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을 디트로이트로 보내기로 했다. 또, 업튼 빈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