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이 허리케인 '하비'로 큰 피해를 본 텍사스주 주민들에게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4일 "최경주재단이 미국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기금 마련 행사를 열고 10만 달러를 휴스턴 지역 홍수 피해자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경주는 PGA 투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휴스턴에 살았기 때문에 나에게 특별한 장소"라며 "이 기부가 하비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경주재단은 2009년에도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기 위해 9만 달러를 내놨고 2011년에 미국 남동부 토네이도 피해자 돕기 기금 20만 달러를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