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41)가 강도로부터 시민을 구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런던에서 강도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음식 배달업체 배달원을 목격하고 강도들과 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컴버배치는 지난 1일 아내 소피 헌터(40)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 배달원이 네 명의 강도에게 폭행 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택시를 세운 뒤 폭행을 당하던 배달원에게 달려갔고, 네 명의 강도들로부터 배달원을 보호했다. 강도들이 자리를 벗어난 후 컴버배치는 배달원에게 '괜찮은지' 확인하면서 그를 안아줬다.

컴버배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3', 드라마 '셜록'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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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