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자신이 고소한 악플러가 검찰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4일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지난번 검찰 쪽 구속영장 발부로 인해 가해자 이 모 씨가 오늘 조사받으러 마포경찰서에 자진출두하였고 조사받은 후 검찰에 인계돼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재판도 남아있기에 먼저 설레발치며 좋아하지 않고 차분하게 재판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심은진은 이 모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심은진은 "변호사 선임은 예전에 했고, 나와 김리우 배우를 포함한 다수의 피해자들이 공동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고 알렸다. 이 모 씨는 김리우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배우 김기덕과 그 지인들, 심은진을 향해 악성 댓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심은진 글 전문

오늘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지난번 검찰 쪽 구속영장발부로 인해 가해자 이 모 씨가 (여) 오늘 조사받으러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두하였고 조사 받은 후, 검찰에 인계되어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구치소에서 못 나온다는 얘기지요. 그동안 (사실 어제 그제까지) 피해를 보고, 신경 쓰고 있었던 많은 분들이 구치소로 연행된 것만으로도 많이 후련해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재판도 남아있기에 먼저 설레발치며 좋아하지 않고, 차분하게 재판 일정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의 공으로 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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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