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웨인라이트가 2019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1일 "애덤 웨인라이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와 맺은 5년 9750만 달러 계약이 2018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FA 시장으로 나서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시장이 개장하기 전 빠르게 에이스를 잡는데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웨인라이트는 1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장금액이 적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큰 형태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새 37세가 돼 전성기가 지난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반전에 도전한다.
마이클 거쉬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웨인라이트는 선발투수로 스프링 캠프를 시작할 것이다.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연장계약으로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5번째 시즌을 치르게 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밥 포쉬(1974~1988)와 함께 세인트루이스에서 3번째로 긴 시간을 보내는 투수가 됐다. 제시 헤인스(18년), 밥 깁슨(17년)에 이어 공동 3위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