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이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5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19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원정에서 중원 사령관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뉴캐슬은 이날 전반 19분 살로몬 론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8분 상대 히샬리송에게 동점골을 허용해며 1-1로 비겼다. 중원 미드필더로 뛴 기성용은 공수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프리킥 전담 키커로도 나선 기성용은 날카로운 킥으로 공격을 도왔다. 기성용은 전반 11분 뉴캐슬 진영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문전으로 쇄도한 라셀레스에게 연결했다. 그러나 헤딩으로 마무리한 라셀레스의 공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에도 정지된 상황에서 기성용의 킥이 번뜩였다. 후반 30분 중원 오른쪽에서 전방의 파비앙 셰어의 머리를 노린 프리킥을 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은 이날 볼이 정지된 상황에서 팀의 공격력에 힘을 실었으나 승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