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는 디비저널 라운드로 직행...차저스는 볼티모어와 와일드카드 라운드 치러

LA의 두 풋볼팀이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램스는 디비저널 라운드로 직행했고, 차저스는 5년 만에 와일드카드 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LA 램스는 30일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NFL 정규리그 마지막 17주차 홈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를 48-32로 꺾었다.

이로써 램스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성적 13승3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 우승은 이미 오래전에 확정지어 놓은 램스는 이날 승리로 2번 시드가 돼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같은 지구의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를 하며 시즌성적 4승12패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램스의 쿼터백 제러드 고프는 이날 199패싱야드에 터치다운 패스 4개를 연결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고프는 이날 인터셉션은 물론, 색도 단 한 차례 당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의 쿼터백 닉 뮬렌스는 282패싱야드에 터치다운 패스 3개를 연결했지만 인터셉션과 섹을 세 차례씩 당했다.

차저스는 브롱코스 스타디움 앳 마일 하이에서 벌어진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9로 승리했다.

이로써 차저스는 12승4패가 되며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13승3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저스가 덴버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차저스는 지구 우승을 놓치는 바람에 5번 시드로 밀려 와일드카드 라운드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됐다.

같은 지구의 덴버는 6승10패로 3위를 차지하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176패싱야드에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다. 덴버의 쿼터백 케이스 티넘은 292패싱야드에 터치다운 패스 1개를 기록했다.

NFL 플레이오프는 오는 1월 5일과 6일 와일드카드 라운드가 펼쳐지고 12일과 13일 디비저널 라운드가 열린 뒤 오는 20일 컨퍼런스 챔피언십 2경기가 벌어지고 대망의 수퍼볼은 2월3일 개최된다.

차저스는 1월 6일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로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벌이며 램스는 시애틀-댈러스의 와일드카드 라운드 승자와 오는 1월 12일 홈에서 디비저널 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