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3)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여자선수 회전 최다 우승 기록을 깨뜨렸다.

시프린은 29일 오스트리아 젬머링에서 열린 2018~19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99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1분 43초 2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월드컵 회전에서만 36번째 정상에 오른 시프린은 2014년 은퇴한 마를리스 쉴트(오스트리아·35승)를 뛰어넘어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여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는 은퇴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40승을 보유하고 있어 시프린은 이 기록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