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가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0)과의 일전을 위해 29일 일본을 방문했다.

두 파이터는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3라운드 복싱 대결을 벌인다.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결은 지난달 무산 위기에 처하며 실제로 경기가 치러질지 혼선이 일었으나 메이웨더는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50전 전승의 무패 신화를 쓰고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는 약 1년 4개월 만에 링에 돌아와 나스카와와 3분 3라운드 복싱 대결을 펼친다.

메이웨더는 킥복서인 나스카와가 킥을 사용할 경우 1회당 500만 달러의 위약금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