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튼 키자이어가 새해 첫 PGA 투어 대회 첫 라운드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키자이어는 3일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18~19시즌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 달러) 첫 라운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186야드야드로 세팅된 파3 홀인 이 홀에서 키자이어는 7번 아이언으로 2019년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엮어냈다. 키자이어는 이날 4언더파 69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는 이날 7타를 줄인 케빈 트웨이가 차지했고, 이어 저스틴 토마스와 더스틴 존슨, 개리 우드랜드가 나란히 6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2명의 선수가 이 대회에 나섰는데 마이클 김(25)은 2언더파 71타를 공동 16위에 올랐고, 케빈 나(34)는 손가락을 다쳐 개막 직전 기권했다. 세계 1위 브룩스 켑카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30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