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1)이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를 과소평가했다고 털어놨다.
메이웨더는 구랍 31일 일본 도쿄 북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1라운드 2분 19초 만에 나스카와에게 TKO승을 거뒀다.
나스카와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대결이 확정된 이후의 시간은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잘 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망스럽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떠한 도전이든 계속해서 응할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얻을 정도로 충분히 훈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의 패배를 더 향상하고 전진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결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밝힌 나스카와는 "메이웨더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깨닫게 됐다"면서 "나는 그를 과소평가했다. 그 레벨까지 올라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