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법정 싸움이 길어질 전망이다. LM측이 강다니엘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항고장을 제출했다.

1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LM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이의 신청 판결에 불복, 서울고등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3월 LM을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분쟁을 이어왔다. 지난 11일 강다니엘 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오늘 7월 11일, LM엔터테인먼트가 5월 13일 자로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5월 10일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그대로 인가하는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후 LM은 "가처분 이의 사건은 가처분을 결정한 당해 재판부에서 심리하는 것으로 소송으로 비유하자면 1심에 해당한다"면서 "가처분인가 결정에 불복하며 항고를 통하여 상급심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 LM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은 최근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소송자료를 입수하였다"라며 반발한 바 있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는 25일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타이틀명은 'color on me'로, 공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제작된 스페셜 앨범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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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