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즈가 안방극장 시청률과 OTT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이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1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닐슨코리어)에서 전국 기준 평균 10.6% 최고 11.4%를 기록했다. 이는 OCN 개국 이래 첫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과 OCN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갈아치운 성과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수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로 현재 기존 OCN 장르물과는 달리 다양한 세대에게 호응을 얻으며 보다 더 확장된 시청자 층을 자랑하고 있다.

퇴마 히어로물인 ‘경이로운 소문’은 수사물과 스릴러와 달리 무겁지 않고 경쾌한 호흡으로 빠른 전개를 자랑하고 있다. 제작진은 매회 반전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화려한 액션신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또 카운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물론 개성있는 조연들도 입체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와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가족과 연인과 같은 보편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서사를 통해 물론 10대부터 중장년층, 남·녀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시청층에게 선택 받고 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는 시청률 뿐만 아니라 OTT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OCN에서 본방송 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는데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1위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달부터 드라마 부분에서 순위 1위에 오른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의 공개 후에는 잠시 그 자리를 내줬지만 이달 초부터 다시 정상에 올랐다. 또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에서도 1위나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가운데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랭킹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구사 중이다.

OCN 관계자는 “연출, 연기, 스토리 3박자가 완벽한 작품이고 시청자분들의 적극적인 입소문이 10.6%란 경이로운 시청률을 만들어낸 것 같다”면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계신 모든 스태프,제작진,배우 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OCN은 올해 더 업그레이드된 장르물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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