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영화 '미나리'로 美 여우조연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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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성큼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콜럼버스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美 연기상 8관왕을 달성했다.

판씨네마는 윤여정이 최근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 지난해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올리비아 콜맨과 경합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윤여정은 또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에서 오스카 유력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RUNNERS-UP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총 8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스카 입성의 가능성도 그만큼 가까워졌다. 한인 이민 가정 얘기로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탄탄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남우주연상·각본상과 노스 다코타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