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기록은 계속된다.

‘미나리’가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체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판씨네마는 15일 “전 세계를 넘어 한국 관객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미나리’가 15일 오전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지난 3일 국내 개봉 이후 12일 연속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 15일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영화제, 비평가협회 91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미나리’가 아카데미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총 6개 부문 오스카 후보로 ‘미나리’를 선정한 가운데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부터 시작된 그동안의 놀라운 수상 행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한국 기준 15일 오후 9시 19분 오스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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