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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가 TV드라마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래소’의 베릇 골드스타인과 경합했다. 그동안 한국계 배우로는 샌드라 오가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과 ‘킬링이브’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아콰피나가 영화 ‘더 페어웰’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인 배우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방송사 생중계 및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없이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수상자와 수상작을 알렸다.

whice1@sportsseoul.com